내년 11월부터 마일리지 소멸 시작…홈페이지, 코레일톡서 유효기간 확인 가능
열차 승차권 구매 외에도 전국 700여개 철도역 매장‧주차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한국철도(코레일)가 8일 KTX마일리지 소멸시효가 처음 도래하는 내년 11월을 1년여 앞두고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사용법을 안내했다. 

한국철도는 2016년부터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KTX 승차권 구매 시 자동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행 첫 해 적립된 마일리지 중 이미 사용된 마일리지는 93%에 이르며, 현재까지 미사용 마일리지는 약 7% 수준이다. 

◈ <활용법 1> 열차 승차권 구입 시 부분 또는 전액 결제

KTX마일리지는 항공사 마일리지와 달리 객실 등급이나 구간, 날짜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KTX, 일반열차, ITX-청춘 등 열차 승차권 구입 시 전액 또는 부분 결제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코레일톡’ 앱 승차권 결제 화면에서 마일리지 금액이  최상단에 표시되도록 배치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활용법 2> 전국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R+교통카드) 충전

한국철도가 운영하는 교통카드 ‘레일플러스’(R+)도 KTX마일리지로 충전할 수 있다.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쓸 수 있으며,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코레일톡에서 ‘마일리지 자동전환’을 설정하면 1천원 단위로 하루 최대 5천원까지  자동 충전된다. 

◈ <활용법 3> 전국 철도역 매장 및 역사 주차장 결제

전국 700여개 철도역사 내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편의점과 코레일네트웍스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열차 내 자판기도 KTX마일리지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2021년 11월부터 자동소멸되는 2016년 적립 마일리지 중 약 93%는 이미 사용이 완료됐다”며 “코레일톡 앱 알림 기능을 적극 활용해 남은 7%의 마일리지도 다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톡 마일리지 확인 및 사용화면 [한국철도 제공]
코레일톡 마일리지 확인 및 사용화면 [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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