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형태별 해결방안 제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들의 주52시간제 도입을 돕기 위한 가이드북 52시간제, 이렇게 준비하자’(사진)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업종과 직원의 근무형태에 따라 크게 6가지 대표 사례를 구분해 단계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해결방안 제시와 함께 중소기업이 활용 가능한 정부 지원제도를 함께 소개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업종과 상관없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집중근로제, 정시퇴근제 등)를 소개하며 추가 문의나 전문가의 상담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연락할 수 있도록 문의처도 추가했다.

특히 가이드북은 노동법상 법적 전문용어를 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으로 순화시켰다. 이를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현장 컨설팅 경험을 갖춘 전문가인 유선율 공인노무사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법정용어를 순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검증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담당실무부서의 검수과정을 거쳤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52시간 근로시간제도가 올 연말 계도기간 종료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가이드북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드북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정보마당-중앙회소식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책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은 중앙회 인력정책실(02-2124-3273)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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