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UP 인터]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
집집·블리츠·탱커펀드 운영, 스마트 부동산 플랫폼 구축 주력
올 하반기 IBK기업은행과 개인여신 취급 프로세스 도입 협약

탱커펀드는 AI기반 부동산금융 자동화솔루션 ‘블리츠’, 개인 추천 앱 서비스 ‘집집(zipzip)’, P2P대출플랫폼 ‘탱커(TANKER)’를 운영 중이다.
탱커펀드는 AI기반 부동산금융 자동화솔루션 ‘블리츠’, 개인 추천 앱 서비스 ‘집집(zipzip)’, P2P대출플랫폼 ‘탱커(TANKER)’를 운영 중이다.

탱커펀드의 이름이 알려져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처음 회사의 시작은 P2P금융이었다. 임현서 대표는 P2P금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스타트업 창업을 결심했다. 이어 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 분야에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Mnet ‘슈퍼스타K’TV조선 미스터트롯’, 채널A ‘굿피플등에 방송 출연을 한 이력도 있다.

임현서 대표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야 하다 보니 오디션 프로그램 등 방송에도 직접 출연하며 저를 알리는데 노력했다찻잔 속 태풍일지 몰라도, 일반인들의 스타트업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스로를 걸어다니는 회사 광고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탱커펀드는 AI기반 부동산금융 자동화솔루션 블리츠’, 개인 추천 앱 서비스 집집(zipzip)’, P2P대출플랫폼 탱커(TANKER)’를 운영 중이다.

특히 탱커펀드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서비스는 집집과 블리츠다. 임 대표는 더 쉽고, 더 간편한 부동산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AI기반으로 급매물을 제안해주는 서비스인 집집을 올해 4월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을 원하는 가격이나 면적, 교통수단 등 필터로 분류해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임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를 키우고 싶었고, 관련 자본이 2016년도부터 본격 유입되면서 이를 개발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20182AI 시스템 원천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회사가 가진 자본과 기술력을 부동산 데이터와 적극 접목시켜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리츠는 부동산 AI기반 B2B 서비스로, 부동산 실물거래와 금융거래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AI가 자동으로 산정한 시세 확률분포를 기반으로 시중 부동산매물 중 급매물을 찾아내거나 부동산 담보대출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해 여신금융기관에 공급 중이다.

블리츠는 현재 테라펀딩 등 유수 P2P대출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이외에도 자산운용사, 자산관리자, 매입채권추심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이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올 하반기 IBK기업은행 개인여신 취급 프로세스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다.

탱커펀드는 설립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2020 데이터스타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이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올해 7년차를 맞았다.

NH투자증권과 강남아파트 지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 등 연계데이터 확보를 통해 가장 스마트한 부동산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임 대표는 올해 하반기 IBK기업은행 개인여신부에 자사의 AI 엔진이 전면도입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대출 한도액을 파악하는 기술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 신청자와 은행 모두 빠르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이번 활동을 통해 다른 모든 시중은행과 여신금융기관에 이를 확대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집을 더 업그레이드시켜 일반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부동산 중개시장의 소통창구로도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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