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서재] 얼굴은 예쁘네 vs 얼굴도 예쁘네…토씨 하나로도 달라지는 게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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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서재] 얼굴은 예쁘네 vs 얼굴도 예쁘네…토씨 하나로도 달라지는 게 인간관계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83
  • 승인 2020.10.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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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했던 말을 되새김질하며 왜 자기 자신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했는지 후회한 적이 있는가? 잘못된 반응으로 대화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이 있는가? 대화와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말투의 편집이다.

한 사람의 말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방식이나 느낌을 의미하는 말투. ‘겁이 많다는 말 대신 조심성이 많다고 표현할 때 단점이 장점이 되는 것처럼, 어떤 모양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같은 의미의 문장이라도 완전히 다르게 전달되고 대화의 방향이 달라진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개선 솔루션을 찾아내고자 언어의 흐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 성과를 바탕으로 <말투의 편집>을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황에 따라 말투를 적절히 편집할 줄 알 때 대화에서 내가 원하던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말투는 자신을 드러내는 창구이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오랜 기간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말투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김범준 작가는 이 책에서 편집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다.

편집이란 발화 의도와 방향에 맞게 내용을 선별해 적절하게 다듬는 행위이다. 말투에는 말의 목적과 과정, 의도와 감정이 녹아 있기에 약간의 차이가 대화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기도 부적절해지기도 한다.

말투를 편집한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정의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며, 전하고 싶은 의미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상황에 따라 어떤 그릇에 말을 담아야 할지를 안내한다. 말하고 싶은 것 중에서 10퍼센트만 말하기, 내 시간값 책정하기 등 챕터 말미에 정리된 저자의 핵심 팁은 더 적절한 말투를 구사하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

상황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나와 가까이 있는 물건, 연락하는 사람에 따라 우리가 하는 말이 달라지기에 말투의 편집에는 환경의 편집도 병행돼야 한다. 거기다 우리는 사람과만 대화하지 않는다. 심지어 유튜브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페이스북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모든 활동이 대화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어떤 동영상을 한번 봤을 뿐인데 영양가 없는 연관 영상들이 계속 추천되는 경험을 누구나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플랫폼과의 대화에 실패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화의 방향을 새로 조정해야 한다. 꼭 필요한 검색 키워드를 이용한다면 나를 둘러싼 온라인 환경이 정돈되고 개편된다. 이런 식으로 일상을 성공적으로 재구성하면 우리는 오늘과 내일을 성공적으로 편집해낼 수 있다. 내 삶의 편집 방향을 정하고 그에 맞춰 행동할 때 비로소 말이 변하고 태도가 바뀌고 삶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제대로 된 소통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초석이고, 원활한 직장 생활을 위한 발판이며, 화목한 가정의 기반이다. 저자가 전해주는 편집의 요령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내 일상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말투는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 책은 말투와 주변 상황을 편집함으로써 주변인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고 개인적 향상을 도모하는 방법에 집중한다. 상황과 관계에 맞는 말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야 말로 삶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말투 편집으로 자신의 삶을 편집해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믿음을 통해 말투를 바꾸면 일상을 바꿔 보자.

 

- 말투의 편집 (김범준 지음)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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