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등록 상품 1만개, 판매규모 1164억원에 달해

조달청이 코로나19로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를 연다.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에서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할인기획전이 열리며, 공공기관은 평균 19%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공공기관 방문과 제품 홍보가 어려운 업체를 위해 '벤처나라 구매 우수 상품 100선'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해 누리집에 게재하고 수요기관에 배포한다.

이달로 오픈 4년째를 맞는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창구 역할을 하고 우수제품 등이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성공사례가 확대되는 등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 잡았다.

올해 9월 말 기준 1511개사 1만236개 상품이 등록되고, 판매 규모도 매년 급증해 총 1164억원이 거래됐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벤처나라에 등록된 창업·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하고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계속 발굴해 다수공급자계약 추진을 확대하고, 벤처나라 수의계약 구매 한도도 현재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대폭 늘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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