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개 중소기업이 충남 6개 시·군 산업단지 284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를 비롯한 1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 중 9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4개사는 이전한다. 이들 기업의 신규 고용 인원은 823명이다.

 

충남도-13개 중소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제공=충남도청]
충남도-13개 중소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제공=충남도청]

티에스이와 지엠테스트가 천안 성거일반산단에, 상신종합식품과 현대사료는 천안 북부BIT산단에 각각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한다. 한국맥널티는 천안 성환읍 율금리에 공장을 증설한다.

케이엔제이가 아산 스마트밸리산단에, 마성산업이 서산 테크노밸리산단에 공장을 각각 신증설한다.

당진 석문산단에는 코디엠이 공장을 신설하고,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는 삼인싸이언스가 공장을 이전한다.

예산 신소재산단에서는 명배메탈·이엔지스틸·동아에프이가 공장을 신축하고, 성광금속은 예당산단으로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3천314억원의 생산 효과와 842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공장 신증설과 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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