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국세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납세방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세정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2일 부산지방국세청을 방문해 “불황에 시달리는 지역경제를 위해 창업 중소기업과 고용증대 중소기업 등에 대해 2~5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세무조사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규모별 기업분포비율에 따라 조사대상 기업수를 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중소기업 등이 일시적인 자금경색이나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세금 납기를 연장해주거나 징수유예 조치하는 한편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세성실도와 유예사유 등을 고려해 납세담보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지역 모범성실납세자 150여명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갖고 성실납세자 우대 등 국세행정의 방향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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