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12일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사용해 달라며 연구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유엔개발계획 주도로 설립된 IVI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호흡기 감염, 홍역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해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 지역 등에 보급, 공중보건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IVI는 지난 5월에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18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마련한 금액이 감염성 질병 예방에 밀알이 되길 바란다” 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희망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이에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은 인류의 공공재가 될 것이며, 국제백신연구소는 국내 및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 함께 안전한 백신이 전 세계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