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목련나무 껍질에서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신물질 `MKB-2-5'를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분리된 `MKB-2-5'는 지난 3년간의 세포실험 결과, 신경 영양성 인자 및 신경돌기 생성인자 유도 효과가 기존의 치료약인 NGF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허혈성 뇌질환 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손상된 신경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NGF(Nerve growth factor)는 신경돌기 생성인자와 신경세포의 생존·분화에 관여하는 신경 영양성인자의 유도를 촉진하는 물질이다. 또 쥐의 신경세포(PC12)를 대상으로 NGF와 MKB-2-5의 신경돌기 생성인자 유도효과를 살핀 결과, MKB-2-5가 더 우수했다고 산림과학원은 밝혔다.
이와 함께 `MTT/LDH 활성 측정법'으로 인체 독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체에 독성이 없고 식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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