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최근 기업회계기준 변경으로 전자상거래업체의 매출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수익규모의 변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전자상거래업체는 총액기준이 아닌 수수료기준으로 매출액을 산정해야 한다”며 “이들 업체의 외형은 80% 이상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수수료방식으로 매출을 산정한 옥션은 내년에도 매출규모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다음, 인터파크, 신세계아이앤씨, CJ홈쇼핑, LG홈쇼핑 등은 전자상거래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가시적인 매출감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외형의 축소만 있을 뿐 수익규모에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부터 주목할만한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한 닷컴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 영업이익 증가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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