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과 경기도가 우수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의료기기조합과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의료원에서 경기도 의료원 대상 의료기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산 의료기기 판로 확대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구매담당자와 관련 학과장, 사전 조사로 선정된 의료기기 제조기업 15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품에 대한 설명과 구매 의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합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6개 병원을 순외하며 진행하려던 설명회를 1회로 줄였다. 대신 경기도 내 기업들을 위한 특별판 형태의 카탈로그를 만들어 의료원 및 경기도 보건소에 보급하기로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은 보험급여가 등록된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급여화가 되지 못한 제품은 구매검토가 사실상 어렵다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의료원에 납품을 위해서는 보험급여 등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험급여를 우선적으로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도는 도립 정신병원과 노인전문병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연 및 테스트를 통한 국산 의료기기 품질 및 성능 우수성 평가지원, 의료기기구매 심의위원회 민간전문가 참여 등을 통해 국공립 의료기관의 국산 장비 보유율을 향상 시켜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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