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 소상공인단체 협약 ]
미용사회·주유소조합 등 동참
생활안정·재기자금 마련 지원

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가입확대 업무협약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가입확대 업무협약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소상공인 단체와 손잡고 노란우산 가입을 촉진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와 9개 소상공인단체는 지난 20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가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개 단체는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영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 한국주유소협회(회장 유기준), 한국산업용재협회(회장 신찬기), 한국화원협회(회장 박운호),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김낙철),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이사장 김문식)이다. 이들은 노란우산 제도를 소속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가입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노령 등 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부금을 1만원 단위로 선택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납부하고, 지급사유(폐업, 사망, 노령, 퇴임)가 발생하면 공제금을 받는다. 노란우산에 납입한 공제금은 압류가 금지되고 납입부금 안에서 대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납입한 부금에 연복리 이자를 지급하고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법률·세무·노무·회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지원단의 무료 상담과 가입 후 2년간 무료 상해보험 가입, 휴양시설 및 대학병원 건강검진시 할인가격 이용 등과 같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해 현재 재적 가입자가 136만명, 부금액은 141000억원에 달하며 소기업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에 가입해 사회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소상공인단체장도 소기업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지원을 위해 제도홍보와 가입 확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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