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및 장애우도 현장에서 간편 조회 납부 가능

인천광역시는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용카드로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납세 편의를 위한 간편 납부 무인수납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동구청 및 부평구청을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해 이들 기관에 3대를 설치하고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시범사업 결과 시민들의 호응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영흥면사무소 및 월미도 광장 등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 또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등에 연내 최대 7대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지방세, 세외수입 등을 조회 납부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무인수납기는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확대, 색각자를 위한 고대비화면, 시각장애우를 위한 음성 기능이 있어 장애인 및 고령자도 불편함 없이 쉽게 이용 할 수 있어 납부편의를 크게 높였다.

특히, 별도의 고지서 없이 개인은 주민등록번호, 법인은 법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을 한 번에 조회해 신용카드로 납부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지방세 ARS에 이어 세외수입 ARS 납부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하고, 수신자 부담 080 번호를 도입하여 시민들이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비용을 줄이는 등 ARS 시스템을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으로 개선하였다. 

김진태 인천시 재정기획관은“앞으로도 지방세 등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납부 편의 증진 및 시민이 공감하는 세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청에 시범설치 한 무인수납기를 이용해 한 시민이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부평구청에 시범설치 한 무인수납기를 이용해 한 시민이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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