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수출 회복세 등 영향”
중소제조업 9월 평균가동률(68.9%)은 8월 대비 소폭 상승(1.3%p)

중소기업경기가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4.0로 전월대비 2.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9.8p 하락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으로 증가세가 꺾인 9월(67.9) 이후에 10월(71.2, 3.3p↑)과 11월(74.0, 2.8p↑) 2개월 연속 반등세가 나타난 수치로, 지난 12일 확진자 수 감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수출 회복세가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81.0로 전월대비 4.1p 상승(전년동월대비 1.5p 하락)했다. 제조업은 70.4로 전월대비 2.2p 상승 (전년동월대비 14.0p 하락)했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0.6p 하락하였으며 △서비스업(69.8)은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64.8→84.7) △화학물질및화학제품(76.8→89.3) △비금속광물제품(74.9→85.4) 및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3.9→83.5) 등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종이및종이제품(83.2→77.5) 및 △가죽가방및신발(58.1→54.0) 등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8→73.2)이 0.6p 하락하였으며, △서비스업(67.1→69.8)은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54.0→67.4) △부동산업및임대업(64.8→77.6) 등을 중심으로 10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70.5→74.0) △수출(80.8→85.0) △영업이익(67.6→71.2) △자금사정(66.7→69.3) 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하였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100.1→98.3) 전망 또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2020년 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0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71.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업체간 과당경쟁(38.1%) △인건비 상승(36.1%) △판매대금 회수지연(24.3%)이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애로 추이를 보면 △내수 부진(75.2→71.2) △인건비 상승(38.0→36.1) 비중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37.4→38.1) 및 △판매대금 회수지연(23.8→24.3) 응답비중은 상승했다. 

2020년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9%로, 전월대비 1.3%p 상승, 전년 동월대비 3.2%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64.4%, △중기업은 전월대비 2.4%p 상승한 73.1%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0.8%p 상승한 67.5%,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2.3%p 상승한 72.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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