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대학 700명 규모…언택트 시대 청년 무역인력 양성에 초점

한국무역협회가 ‘2021년도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참여대학 모집을 27일부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참여대학 모집은 11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newtradecampus.kita.net)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GTEP'은 무역협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무역인력 양성사업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8200여 명의 무역 전문인력을 배출했고 지난 13년간 6600만 달러어치의 수출을 지원했다.

올해도 전국 20개 대학 737명의 학생들이 480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입, 전시회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의 무역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GTEP 특화지역별 참여 대학 [한국무역협회 제공]
GTEP 특화지역별 참여 대학 [한국무역협회 제공]

특히 내년부터는 기업간(B2B) 및 기업-소비자간(B2C) 비대면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을 강화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무역인재 양성과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무역아카데미 김병훈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전시회 등 해외 현장실습 기회가 줄어든 와중에도 GTEP 교육생들이 다방면으로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과 무역업계 간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지원하면서 코로나19 수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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