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방문이나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앱에서 모바일 비대면으로 진행
가입 기능 출시 3 일 만에 1000 명 이상 사업자 신청 몰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전용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 절차 전 과정을 모바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고 2 일 밝혔다. 노란우산 공제를 은행 방문이나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한 것은 캐시노트가 처음이다.

캐시노트에서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캐시노트 앱 첫 화면에서 ‘사업위기를 막아주는 노란우산’ 배너를 터치하면 가입 절차가 시작된다. 이후 상품 설명문을 읽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른 후, 본인 확인, 사업장 정보 입력, 가입자 정보 입력 등을 거치면 청약서가 자동 작성된다.

수기 입력해야 할 내용도 자동 입력된다. 예를 들어, 사업장 정보는 캐시노트 앱을 홈택스와 연동하면 홈택스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채워진다.

사용자는 입력된 내용이 정확한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캐시노트와 홈택스를 연동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입 과정을 중단하지 않고 바로 홈택스를 연동시킬 수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입력창을 채우는 것만으로 노란우산공제 청약 신청서가 자동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손쉽게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만 하는 방식으로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노란우산 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만을 위해 제공되는 공제제도다. 법에 의해 압류,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돼 있어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납부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소득공제상품과 별도로 연간 최대 500 만원까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도 탁월하며, 무료로 상해보험도 가입된다. 또한, 납입원금 전액이 적립되고 이에 대해 복리 이자를 적용 받기 때문에 폐업 시에는 일시금 또는 분할금의 형태로 목돈을 돌려받을 수 있고, 사업 운영 중에는 공제계약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신찬 한국신용데이터 사업총괄은 “노란우산 공제는 소상공인이라면 대부분 이익을 볼 수 있는 좋은 제도이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은행 방문 등 가입 절차가 번거로워 가입을 미루고 있는 분들이 있었다”며 “캐시노트는 모든 가입 과정을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해 사장님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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