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의 아름다운 동행,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품질 균일화·손실률↓
간식거리로도 인기…인터넷서 절찬리 판매

장효근 부각마을 대표
장효근 부각마을 대표

김부각 전문제조업체인 부각마을은 자연의 속도가 만들어내는 음식을 추구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튀긴 김부각인 한입부각과 튀기지 않고 말린 부각인 마른 부각이다.

한입부각은 한입에 들어올 크기의 부각으로 밥 반찬,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고 한다. 마른 부각은 튀기지 않고 62시간 자연건조한 제품으로 깊은 감칠맛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집에서 토스트기나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취향에 맞게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장효근 대표의 아내이기도한 노지현 공동대표가 자녀들 간식거리로 만들기 시작한 김부각이 어느덧 입소문이 나서 인터넷에서 절찬리에 팔리고 있으며, 광주 송정역 인근의 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전통 간식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스마트공장지원사업이 큰 있었다고 한다. 김부각이 수공업으로 만드는 전통식품이다 보니 품질 균일화가 쉽지 않았고 제품 로스율도 높았는데, 이를 스마트공장화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그는 스마트공장 도입하기 이전에도 생산 공정을 데이터, 수치화 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데이터들이 수기로 관리되고 있다보니 이를 전산화 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또한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데이터를 힘들게 정리해놔도 의미있게 사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스마트공장이 도입되면서 해결됐다고 한다.

그는 생산 공정에서 품질관리 데이터를 작업자가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바뀌면서 업무 부담도 감소했다면서 또한, 전문가들이 현장 컨설팅 뿐 아니라 필요한 설비는 직접 제작을 해주는 등 작업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품률도 0.27%로 기존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됐고, 부족했던 공간도 많이 확보됐다. 작업공수도 기존 31.5인시에서 26인시로 목표치인 28인시보다 21% 초과 개선 됐다.

장 대표는 스마트 공장이라고 하면 대기업의 전유물인 시스템으로만 생각했는데 지원사업 덕분에 소기업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을 알았다스마트공장은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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