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이달 23일까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 기업을 선정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망기업 공모’를 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조성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대구시 달성군에 있으며 현재 6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공모는 정수·재이용, 하수·폐수, 상수관망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2개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 시설에서 성능 검증이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watercluster@keco.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한 물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쟁력과 기술우수성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선정된 기업에 실증시험시설 설치 비용과 기업의 기술검증 및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공간 임대료, 시설사용료, 시험분석 수수료 등 시설 이용 비용도 감면해 준다.

공공부문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인·검증 취득 상담,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등록 및 판매·상담 비용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물 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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