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B2B미팅 개최
15개국 47곳 생산자 조합 생두 전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훈)는 오는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서울 카페쇼에 공정무역관(코엑스 Hall C410)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정무역관에서 국내 기업들과 공정무역 인증 생산자 조합 간의 비대면 온라인 미팅을 위해 글로벌 통역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국내 커피 기업의 공정무역 인증 원료 소싱을 위해 전 세계 약 73개국 1,707곳의 공정무역 인증 커피 농가 중 15개국(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브라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의 47개 생산자 조합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 커피 기업과 비대면 온라인 B2B 미팅을 진행한다.

해당 미팅은 국내 커피 생두 수입·로스팅·제조·유통·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공정무역 인증 생두 소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또한 해당 조합에서 생산된 커피를 커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별히 공정무역 인증 커피뿐만 아니라 차, 초콜릿 등 공정무역 인증 제품 100여 개를 함께 전시하여 카페쇼를 찾는 중소 규모의 카페 및 프랜차이즈 카페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무역 인증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세계 1위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업 ‘벤앤제리스’와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안정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감성인터내셔널’을 공정무역관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벤앤제리스는 작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올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협업하여 명동 벤앤제리스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약 158개국에서 2,480여 개의 기업이 35,000여 개의 공정무역 인증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정한 글로벌 환경·경제·사회 기준을 준수한 소규모 생산자 조합에게 공정무역 생산자 인증이 부여되며, 관련 원료로 제조한 상품에 공정무역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공정무역 인증마크는 전 세계 유일의 추적 가능한 윤리적 인증라벨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효력 있는 윤리적 인증 마크로 꼽힌다. 공정무역 관련 기업의 글로벌 매출은 2018년 12조 6천억 원으로 소비자들은 공정무역이 가진 어린이, 여성 인권, 환경보호, 지속가능성의 가치에 크게 호응하여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롯데GRS의 엔젤리너스, 스타벅스, 아이쿱 자연드림, 올가홀푸드 등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국내기업 매출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500억, 2020년 6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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