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세미나…50여명 참석 소통 강화 위한 협의회 출범

지난 5일부터 2일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20 연합회·전국조합 최고경영자 위크숍’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 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2일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20 연합회·전국조합 최고경영자 위크숍’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 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업 확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2020 연합회·전국조합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연합회 회장, 전국조합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사용,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상황에서 진행됐다.

정철진 경제평론가가 포스트 코로나19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가 포스트 코로나19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활동에 위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19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주제로 정철진 경제평론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인정 관련 중소기업기본법개정 조합추천 지명계약 한도 상향 중기중앙회가 위탁기업과 납품대금 조정권 협의 가능 협동조합 지원 강화를 위한 지자체 조례 제정 및 활성화 계획 수립 등 협동조합과 중소기업계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악화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날 도출된 의견들은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국조합 이사장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전국조합이사장협의회의 출범식을 진행하고, 7명의 임원진에 대한 축하패가 전달됐다. 협의회 공동회장에는 이상녕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주보원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부회장은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최강진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윤영발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이 맡는다. 감사에 이호석 한국탱크공업협동조합, 사무총장에 박경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활동하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현안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기문 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등 다양한 성과를 낸 것은 협동조합의 적극적 협조 덕분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들이 업계 리더로서 위축된 조합 활동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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