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004 KOSA 유통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10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수상업체 대표들과 관·학 관계자, 연합회 산하 전국 지역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하이트맥주㈜의 ‘하이트맥주’가 차지했고, 금상은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은상은 ㈜크라운제과 ‘하임’, 동상은 대상㈜ ‘청정원 순창찰고추장’이 각각 수상했다.
부문별로는 세탁세제 부문에서 LG생활건강 ‘테크’, 아이스크림에서 빙그레 ‘요맘때’, 우유에서 매일유업 ‘매일우유ESL’, 커피에서 동서식품 ‘맥심모카골드’, 제과에서 롯데제과 ‘마가렛트’, 조미료에서 CJ ‘쇠고기다시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맥주에서 OB맥주 ‘OB큐팩’, 소주에서 진로 ‘참이슬’, 화장지에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음료에서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코카콜라’, 건강음료에서 광동제약 ‘비타500’ 등이 뽑혔다.
수퍼연합회 김경배 회장은 “극심한 국내 경기 부진 속에서 대형할인점, 편의점, 홈쇼핑 등 신업태의 확산으로 기존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생존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수퍼연합회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착실히 진행, 부산·광주 등 전국 권역별로 물류센터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OSA 유통대상은 연합회 산하 전국 42개 지역조합 3개 물류센터 4천700여개 매장에서 2003년 10월1일부터 2004년9월30일까지 판매된 상품을 대상으로 매출액과 판촉서비스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판촉서비스는 제조업체가 조합과 조합원 매장에 벌이는 각종 판촉 서비스와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말하는 것으로 △제품공급과 반품의 신속성 △직원의 친절도△신상품 회전율 △상품광고(판촉) 지원정도 △특별행사(정기·특판 세일 등) 지원정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사진설명 :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0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제10회 KOSA 유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경배 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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