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2달간 접수를 진행됐다. 공모 주제는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및 기술 아이디어로, 핀테크와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다. 공모전은 핀테크 산업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부문과 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부문 등 총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과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 개인 또는 팀으로 총 223개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공모 결과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 아이디어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촉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비대면 금융생활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그 예로, ▲모바일 쿠폰·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 ▲예비창업자에 대한 상가 권리금 정보 제공 서비스, ▲서비스업 유휴 시간대 분석·할인판매 서비스 등 아이디어가 있다.

공모전은 접수 마감 후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223개의 아이디어 중 최종 16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그리고 이날 공모전 현장심사를 통해 16개 우수 아이디어 중 1개를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총 16개 팀이 상을 받았다.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받은  STOCKEEPER(안재현)는 ‘농가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는 가축 투자 플랫폼’을 제안했다. 우수상에는 아이디어 부문 3개 팀과 비즈니스 부문 2개 팀이 선정됐고, 부문별 5개 팀씩 총 10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제공=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제공=한국핀테크지원센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금 25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혜택이 있다. 금융결제원과 금융보안원 등 후원기관에서 입사 지원 시 우대, 사업제휴 시 우선권 부여 등 특전을 제공한다. 주관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및 프론트원 입주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특전을 준다.

정우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금융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꾸준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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