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길 아세아텍 대표이사 겸 회장(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사진)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인의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신길 회장은 농기계산업 분야에 40여 년간 종사하면서 첨단 농기계 개발·보급, 농업기계화 촉진, 농기계 수출 증대 등 농업기계산업 진흥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기업인의 최고 영예로 꼽힌다. 특히, 김신길 회장은 농기계산업 분야 최초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자가 됐다.

김신길 회장은 1945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 농기계 제조기업인 (주)아세아텍(구 아세아산업공사)을 40여 년간 경영해 왔다.

아세아텍은 농업기계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하였으며, 다목적 관리기를 198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9년 말 현재 65만7천대를 공급함으로써 농기계 단일기종으로는 최근 20년 이상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수 기계가 됐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강원도 산불 피해 시 해당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파견하는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아울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제27~28대 이사장(2015.7~현재)으로 재임하면서 정부의 농기계개발·보급사업, 농기계수출사업에 앞장섰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