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종합성과 발표…자동차 32%·전자 39.5%↑

이달 115일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기간 중 국내 카드 승인액이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하는 등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지난 20일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평가했다.

작년보다 배가 넘는 1784개 사가 참여한 올해 코세페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37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금액이다.

대표소비재의 경우 제조, 유통, 카드사, 통신사, 정부간 협업으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하루 평균 7074대씩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늘었다. 특히 친환경 차는 하루 997대가 팔려 155.7% 급증했다.

타이어(75.5%), 전자제품(39.5%) 매출도 모두 뛰었고,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스마트폰은 86000 대가 개통돼 행사 전보다 4.4% 증가했다.

패션업계 할인 행사인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2’에선 상반기에 열린 시즌 1보다 4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140개 도자기업체가 참여한 이천도자문화마켓은 전월보다 매출이 20%이상 늘었다.

유통사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매출액이 25.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네 슈퍼(12.1%), 편의점(3.9%), 백화점(5.4%), 대형마트(1.4%), 온라인 유통(27.0%)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한 덕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전월대비 평균 14.9%, 온라인상품권 판매액이 전년동기 대비 4.8배 증가했다.

코세페 특별기획전인 중소기업 우수제품판매전 득템마켓에는 올해 509개 업체가 참여해 매출 25억원을 달성했다. 또 행사기간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라이브커머스를 네차례 진행해 총 11시간동안 14500만원을 판매해 행사전 대비 44%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촉을 넘어 18000만 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온라인 한류상품전에는 143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다양한 부문에서 114512576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가 열려 5566만달러 규모의 무역상담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 판촉전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 수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류행사가 K-상품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신남방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117일 언택트 한류박람회 개막공연을 열어 163000명의 관람기록을 세우는 등 해외판촉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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