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최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핀테크 기업이 만든 모바일 전문 증권사 토스증권이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3년간 최대 주주의 지위와 지분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에 토스준비법인은 이달 중 토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340억원에 직원 80명의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바일 증권사다.

국내 주식 중개에서 시작해 해외주식 중개·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업계에 신규 증권사가 들어서는 것은 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 등이 신설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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