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현재 30%에서 2023년까지 40% 목표
청년이 기업에 채용돼 현장 훈련을 받고 학교에서는 이론 교육을 받는 ‘일학습 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40%까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이재갑 장관 주재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2023년 일학습 병행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일학습 병행 사업에 참여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비중을 2023년까지 현재 30%에서 2023년에는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훈련 방식도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성과 중심 현장 교육훈련’으로 전환한다.
또한 도제 학생(특성화고 학생)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도탈락을 막기 위해 도제학생과 기업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현장 견학·체험 등 사전 탐색을 통해 최종 채용하는 ‘잡마켓’(Job Market) 도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용부는 이밖에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비대면 훈련 확대 △일학습 병행 자격의 활용도 제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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