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대전광역시 소재 송림마을4단지 공동주택에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국민DR) 시범사업’ 단지 중 3개의 우수단지에 대해 국내 최초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화) 밝혔다.
'에너지쉼표(국민DR)'는 전력거래소(KPX)가 입주민이 감축한 전력량에 대해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LH 제공]](/news/photo/202011/74971_34428_225.jpg)
LH와 전력거래소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은 지능형 계량시스템 인프라 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 수, 자동수요반응(스마트 가전기기 또는 IoT기술을 이용해 자동 전력량 조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LH는 지난 6월 전력거래소와 체결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대전 송림마을4단지 등 전국 6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전력수요를 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LH 송림마을 4단지·LH 진주문산 단지에 대해 AAA등급을, LH 백현마을 4단지에 대해 A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3일(월) 개최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마크 수여식’에서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 처장(오른쪽 네 번째)과 문경섭 전력거래소 시장개발처 처장(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news/photo/202011/74971_34429_318.jpg)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는 해당 단지에 대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서 및 인증마크 수여식과 함께, 에너지 절약 유도 및 홍보 등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데 기여한 각 단지별 관리소장 3인에게 LH 사장상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H는 이번 인증 획득에 힘입어 앞으로 인증대상 단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쉼표 사업이 더 많은 입주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학규 LH 공공주택전기처 처장은 “이번에 전력거래소와 함께한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개발은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LH는 앞으로도 전력거래소와 함께 에너지복지 강화를 위한 공동주택 맞춤형 사업모델들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