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펼치고 있는 기업사랑운동이 지역 유관 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10개 방안을 비롯해 지역기업을 위한 재정지원과 기업애로 해소, 입지지원과 산업인프라구축 등 총 7개 분야, 50건의 기업사랑운동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시가 기업사랑에 적극 나서자 창원소방서는 소방점검 시설물 등급제를 도입해 지역 기업체의 우수 소방시설물에 대해서는 검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창원세무서는 일자리 창출과 경영애로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세무조사 등을 유예하고 창원세관은 수출입 신고에 필요한 품목분류와 과세 가격결정 등을 세관특성에 맞게 자료를 선별정리해 수출입업체에 신속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권의 참여도 이어져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는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와 변동금리로 이원화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 담당직원을 배치해 신용조사, 현장방문 등 사업성을 고려한 신용대출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시의 기업사랑운동이 전국에 알려지자 타 시·도 지자체 관계자 등이 이 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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