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공공 구매예산 발표

내년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수요가 올해보다 3.2% 증가한 49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공공부문 SW·ICT 장비 총 사업금액이 494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정치 47890억원보다 1539억원(3.2%)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해당 부문 사업 추진계획에 들어갈 예산을 미리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총 49429억원 예산 가운데 국가기관이 21071억원(42.6%), 공공기관이 19257억원(39%), 지방자치단체가 8697억원(17.6%), 교육기관이 402억원(0.8%)을 사용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SW 구축에는 36557억원, 상용 SW 구매에 3133억원, ICT 장비에 9739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SW 구축에서는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 2769억원, SW 개발사업 1272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사무용 SW 1085억원, 보안 SW 866억원 등이었다.

ICT 장비 구매사업은 컴퓨터 장비가 6833억원, 네트워크 장비 2363억원, 방송장비 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보호 관련 내용을 포함한 사업 금액은 총 1458억원이고, 정보보호 투자·구매 예산은 6046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561억원, 정보보안제품 1911억원, 물리보안제품 344억원, 물리보안서비스 230억원으로 나타났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공기관 등의 SW 사업 규모는 성장세를 보인다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이외에도 2025년까지 58조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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