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DGMC)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2020 러시아 섬유기계·산업기계·부품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대구광역시의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상담회는 DGMC 3층 컨퍼런스룸에 마련한 개별 상담부스에서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진행됐다.

러시아는 우리나라 정부의 대외 경제전략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신북방 정책의 핵심국가로,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섬유기계는 장비의 노후화로 인해 교체 수요가 늘고 있고, 러시아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인해 산업기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대구·경북 섬유기계, 산업기계, LED조명 분야 중소기업 10개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러시아 현지에 있는 바이어들과 비대면 방식으로 11 온라인 수출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현지 바이어 13개사와 26건의 상담을 통해 모두 504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조합 측은 밝혔다.

최우각 이사장은 이번 화상상담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겠다지역 수출기업들이 해외 신규 네트워크를 발굴하고 수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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