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디지털 전환 강화…스마트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계 스마트공장 확산을 지원하는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은 최근 2021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 협업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공동시설 스마트화 구축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많은 협동조합들이 공동시험 장비 등의 공동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비 낙후 등의 문제로 조합원사와 데이터 연계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스마트공장지원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을 기존 중소기업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과 조합원사는 물리적 신호를 디지털 값으로 변환하는 ‘DAQ 시스템을 도입했고, 아날로그식 펌프 성능 측정 방식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스마트공장지원실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조합원사와 함께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협동조합을 발굴한다. 협동조합본부와 협업을 통해 협동조합 대상의 진단·설계 시스템을 도입하고, 협동조합의 공동시설이 스마트화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예정이다.

협동조합이 공급기업(솔루션 개발)으로 참여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마련에도 나선다. 협동조합이 SI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맺어 스마트공장 구축에 힘쓰고, 이를 통해 수익 창출 및 조합원 가입 확대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스마트화는 시의적절 하다고 판단되나,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기 위해서는 업종별 협동조합 위주의 스마트화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2021년은 협동조합 디지털화 및 업계 스마트화 구축을 위해 역점을 두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공장지원실은 지난 2018년부터 ·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중소기업 1750개사가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화를 구축했거나 구축하고 있다.

협동조합 공동시설이나 업계 스마트화에 관심이 있는 조합과 조합원사는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02-2124-43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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