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 시청에서 기부전달식 개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여

서울시가 마스크상사와 함께 30일(수) 오후 2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전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문회 마스크상사 대표,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한다.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의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인 마스크상사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서울시의 상황을 보고, 서울시민들이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부 의사를 밝혀 왔다.

마스크상사의 이문회 대표는 지난 6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탁해 전북 지역 6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지난 17일(목)에는 전북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KF94 마스크 약 237만 개(7억 7천만 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356만 개(14억 원 상당)의 보건용 마스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문회 마스크상사 대표는 “최근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마스크 전문업체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에 특히 더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고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사제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마스크상사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앞으로도 마스크상사가 지속 가능한 나눔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마스크상사에서 기부해주신 제품들이 서울시 곳곳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마스크상사에서 기부해주신 356만 장의 마스크는 서울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안전을 356만 번 지켜낼 값진 나눔”이라며 “나눔의 손길에 힘입어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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