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지역의 수출 목표를 360억달러로 정하고 여러가지 수출 시책을 추진한다.
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2004년도 도내 전체 수출액은 335억달러로 기록했는데 이는 1998년 104억달러로 100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뒤 6년만에 3배나 성장하는 결실을 거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수출은 36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1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 약세, 중동불안에 따른 고유가 장기화, IT경기 조정국면 등으로 올해 해외 수출시장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수출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46% 늘린 16억원을 확보하고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국제무역전시박람회 참가, 전략품목 위주의 바이어 초청 상담, 맞춤형 시장 개척 등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동북아경제통상네트워크를 구축해 회원ㆍ단체간 사이버 무역을 추진하고 경북통상㈜을 통한 해외판로 개척을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 알자스주 등에 해외통상주재관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만리장성 프로젝트’와 거대시장으로 떠오르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시장 공략을 위한 ‘브릭스 프로젝트’도 마련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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