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매출 확대

구독 시장 진출에 카카오가 이모티콘을 구독하는 개념으로 구독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이 나온 것인데요. 이름은 이모티콘 플러스입니다.

카카오는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월 3900원으로 선보입니다. 정기구독자 대상으로 한달 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상가는 월 4900원입니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는 감정과 상황에 맞춰 약 15만 개 이상의 이모트(메시지 단위의 개별 이모티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가장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최대 5개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요. 이모티콘 단품을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활용도와 만족도는 충분히 높을 전망입니다.

또한 구독자는 자동 추천을 통해 이모티콘을 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이모티콘이 추천되고, 대화의 맥락에 맞는 이모티콘을 골라 보내는 식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고마워’ ‘미안해’ ‘뭐해?’ ‘바빠’ ‘졸려등 자주 사용되는 감정, 상황 별 키워드로 이모티콘을 정리해서 보여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만든 뒤,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됩니다. 기존의 단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이모티콘 플러스를 통해 월 구독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입과 더불어 전체 이모티콘 시장 확대 및 매출 증가까지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9년간 이모티콘 생태계 성장을 이끌며 수많은 창작자 및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월정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이 시장 속에서 카카오의 다음 구독 서비스는 무엇일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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