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구직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 매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중기중앙회가 공개한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이 다른 취업정보 매칭 플랫폼과 차이나는 4가지 특장점이 있다. 먼저 ‘지도에서 찾기’ 기능이다. 이는 지도상에서 구직자들이 자신으로부터 가깝거나 원하는 위치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분포와 채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교통, 문화, 육아 등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변 시설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건으로 찾기’ 기능은 지역, 업종, 규모, 기업역량, 복지, 근무환경 등 구직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이 다른 취업정보 매칭 플랫폼과 비교해 더욱 완성도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중기중앙회의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의 특징 중에 대표적인 것이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일터를 자가진단하고, 장점을 직접 홍보하는 부분도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간의 능동적인 상호 매칭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 런칭 행사장을 찾은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중소기업은 기업체 수가 워낙 많아서 상대적으로 돋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이렇게 중소기업만을 위한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지원자도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런칭한 플랫폼에는 ‘선호기업 찾기’를 통해 구직자들이 연봉수준, 성과보상, 근무환경, 기업건전성, 조직문화 중 어떤 요소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유형별로 선별해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요소의 재직자 만족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중소기업 현직 멘토단’도 취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예지 숙명여자대학교 학생은 “중소기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서 중소기업 멘토링을 통해 현직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다”며 “중소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우리나라에 정말 많지만, 막상 만나거나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는 적은 편이었는데 현직자 분들의 경험을 많이 들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