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1년 인력양성 사업에 2442억원 투자
① BIG 3 등 신산업 육성, ② 주력산업 혁신 (디지털 뉴딜·소부장 고도화),  
③ 그린뉴딜·탄소중립, ④ 산학협력·기반구축 등 4개 분야 집중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 BIG 3 등 신산업 육성, ▲ 주력산업 혁신, ▲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 산학협력·기반구축 등 4개 분야 산업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21년 총 2442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46% 증가한 것으로, 신산업 육성,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선도형 산업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핵심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산업부의 정책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 신산업 육성 : 495억 9000만원

△ 시스템반도체 및 인공지능반도체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에 83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교육과정을 신설(59억 4000만원)하고,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 분야에도 24억원을 투입해 인력을 공급한다.

학사의 경우 반도체 기업이 전액 장학금, 인턴십 및 실습, 취업 등을 지원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 신설해 연 150명의 학사 인력을 양성한다.

△ 바이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6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바이오 융합 산업의 경우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생산‧품질 관리 및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 바이오제품의 제조 및 품질기준(GMP) 제조 시설을 활용한 구직자 대상 단기교육도 확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해 재학생과 재직자 교육을 차질없이 실시한다.

△ 미래차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미래차 분야에 전년 대비 75% 증액된 105억 9000만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 부품산업의 경우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계속 지원한다.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내연기관차 관련 분야에 재직 중이거나 퇴직자에 대해서는 미래차 분야로의 원활한 직무 전환을 위해 권역별 4개 거점대학을 통해 연 720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한다.

◈ 주력산업 혁신 : 1002억 8000만원

△ 디지털 전환

제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급별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임원급의 경우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업 내 혁신을 이끌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기술인력에 대해서는 5개 산업 분야를 선정, 산업-AI 융합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융합

인공지능-로봇-인간-기계 협업, 데이터 분석 기반 전자제조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는 등 총 12개 분야에 298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 스마트 산업단지

산업단지 내 대학을 통해 스마트 제조 공정 교육과 산단별 특화 업종 교육을 확대해 산단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에 특화된 핵심인재를 연 2070명 배출한다.

△ 소재‧부품‧장비 혁신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부장 분야에 전년 대비 60% 늘어난 289억원을 지원한다.

재직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연 1100명의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석박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고급인력을 배출한다.

◈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 480억 8000만원

에너지 신산업 등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452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원자력 분야 채용 시장 축소에 대비하고 해체, 안전 등 미래 원자력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공자 인턴십과 재직자 및 퇴직자 경력 전환 교육을 지원한다.

◈ 산학 협력 및 기반 구축 : 462억 6000만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습형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교육과 산업현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현장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혁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험인증 분야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전문 무역 인력과 자유무역협정(FTA) 특화 인력도 길러낸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우리 제조업이 선도형 산업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D.N.A 융합 등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인 인력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인력양성 사업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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