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없는 수직이착륙과 시속 500㎞의 고속 자율비행, 다른 항공기나 장애물과의 자동 충돌방지 등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무인비행기’ 개발이 머지않아 실현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무인비행기 기술선진국 진입을 위해 추진중인 스마트 무인기 기술개발사업의 1단계 연구과제인 신개념 비행체 기본설계를 완료,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구성과 발표회를 갖는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설계된 스마트 무인기는 기존 무인 헬기의 비행속도가 시속 200㎞인데 비해 최고시속이 500㎞에 달하고 5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며 이·착륙시에는 헬리콥터로, 비행시에는 프로펠러 비행기로 전환되는 첨단 신개념 비행기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실물모형을 제작하고 비행검증용 축소형 비행체로 비행실험에 성공했으며 스마트 구조재료에 대한 기초연구도 마쳤다.
연구원은 1단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의 2단계 연구기간에는 신개념 비행체 상세설계, 비행체 제작 및 시험평가 등 개발기술 실증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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