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2~2017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17616000명에 달했다. 이처럼 소화불량은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질병이지만 겨울철에는 특히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온이 낮아지면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위장 또한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 등 문제가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소화불량 예방법을 소개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란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질적인 질환 없이 최소 1개월 이상 만성적 증상이 나타날 때를 말한다. 더부룩함, 조기 만복감, 명치 통증, 명치 화끈거림 등 전형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지만 검사를 진행했을 때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 구조적인 질병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위산 분비 장애, 섭취 음식물에 대한 예민도, 심리적 요인, 위장 운동성 장애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소화불량이 잦은 이유

몸이 차가우면 위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된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여야 한다. 겨울철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 차이로 인해 인체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 문제를 일으켜 소화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온도 중요하지만 체내 온도를 높이는 데 보다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산책이나 적정한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여 체온을 높이거나 반신욕이나 족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도 좋다. 춥다고 너무 방 안에만 있으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지 않고 체내 장기도 위축된다.

 

기능성 소화불량 막으려면?

소화불량은 증상이 즉각 호전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인내를 가지고 생활습관을 바꿔가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습관도 체크해봐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있는지, 너무 늦은 시간 야식을 즐기고 있지는 않은지,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와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너무 늦은 시간에 식사하거나 야식 먹지 않기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피하기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 삼가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충분한 휴식 취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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