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자체 개발한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국내 임상실험에 들어간다.
SK㈜는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YKP1358’에 대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내달부터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YKP1358은 SK㈜의 신약개발 담당 바이오팜(Bio-Pharm)사업부가 지난 2003년 독자개발한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로, 그 해 9월 미국 식품의약청(FDA) 임상시험 승인을 얻어 임상 1단계 시험을 진행해 왔다.
SK㈜는 “미국에서의 YKP1358 1단계 시험 결과, 독성 징후 등을 나타내지 않고 투여할 수 있는 용량인 ‘최대내약용량’이 다른 약물의 100배 수준을 보였으며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기존 약물보다 ‘치료계수’가 3배 이상 높았다”며 “일반적으로 정신분열증 치료제 복용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SK㈜는 내달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첨단 영상진단기법인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기법을 활용, 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는 또 ‘SK브랜드 신약의 글로벌 개발 전략’에 따라 국내 임상개발 자료를 근거로 중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임상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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