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후 2주 격리로 중소기업 사업상 애로 발생...신속 PCR 등 대안 찾아야

해외 출장 시 2주간 자가격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인을 위해 공항 출입국 단계 ‘신속 PCR’ 검사 확대도입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오는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공항 출입국 신속 PCR 도입 : 방역과 경제활동 두 마리 토끼 잡기” 토론회를 김경만·고민정 의원과 공동주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온택트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이광재 TV’ 및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된다.

주요 발제자로는 김태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부장, 홍서연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방역팀장, 이현숙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통계물리학과 교수, 노희선 ㈜신일프레임 무역부 실장이 참석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작년 9월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출입국 관련 애로를 조사한 결과, 가장 필요한 조치가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도입을 통한 격리면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재 의원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제한되면서 수출 중소기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몇 시간 내 음성여부 확인 가능한 신속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를 공항 출입국 단계에 도입하면 방역과 경제활동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할 것”이라 개최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영국의 경우 공항과 더불어 대학교에서도 이미 현장 신속진단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시도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수출 중소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자가격리 면제 간소화 방안과 더불어 경제활동이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기술·산업 전문가와 국회의원 간 정책토론회 ‘미래와의 대화’ 연속기획 중 하나로, 치료제·신속진단 주제에 이어 백신 관련 토론회를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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