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달러당 1118.8원이다.

환율은 0.5원 오른 달러당 1117.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11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금융 시장 내 변동성 확대가 잦아들고 있지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2.55%)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공화당 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양책 규모 축소를 요청하면서 부양책 합의에 제동이 걸렸다"며 "민주당 측은 공화당의 반대에도 부양책을 통과할 것으로 주장하며 부양책이 여전히 난항을 겪는데, 이는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6.2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6.63원)에서 0.38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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