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일한 닷컴업체의 토종 수익모델인 아바타 서비스가 지난해에도 톡톡히 효자노릇을 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1년 수익모델로 각광을 받은 아바타가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업체들의 수익에 큰 몫을 차지해 확실한 수익모델로 굳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타 서비스의 원조업체인 네오위즈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아바타로만 올린 매출이 187억2천만원으로 이 기간 전체 매출 295억9천만원의 63.2%를 차지했다.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단숨에 순이익 158억원을 남긴 인터넷 게임포털업체 넷마블도 지난 4월 아바타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매출 270억원 가운데 90억원 정도를 아바타 서비스로 재미를 봤다. 월 평균으로 따지면 10억원에 이르는 매출규모다.
지난 4월 아바타 서비스를 선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하루 평균 2천만∼3천만원, 월 평균 10억원 내외의 아바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아바타 수입은 이 회사가 3·4분기까지 올린 유료 서비스의 매출 134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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