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랩, 공정무역인증 면화 제품 '코튼패드 프롬 네이쳐'로 기후변화 대응 앞서

설랩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로부터 공정무역 청년벤처 5호로 인증돼 지난 5일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설랩은 화장품 제조판매업 회사로써 금번 공정무역인증면화로 위생용품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디자인 진흥원과 롯데홈쇼핑 주관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에 선정된 청년기업이다.

설랩이 출시준비중인 제품은 공정무역 인증 면화 제품인 '코튼패드 프롬 네이쳐' 상표다.

유아용 유기농 면패드에 경기도 양평의 유황 온천수를 더해 아토피 등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을 위한 공정무역인증 목화에 국내 온천수를 첨가하는 전세계 최초의 아이디어 상품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설랩의 상품기획제안서 검토와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유기농 공정무역인증 원료로 제품이 구성되어 상품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공정무역청년벤처 5호로 인증하게 됐다.

지난 2월 5일,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훈)와 주식회사 설랩(대표 이주훈)의 청년벤처 육성사업 인증식(좌로 부터) 및 공정무역 인증 면화 마크.
지난 2월 5일,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훈)와 주식회사 설랩(대표 이주훈)의 청년벤처 육성사업 인증식(좌로 부터) 및 공정무역 인증 면화 마크.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발표에 따르면 의류, 섬유관련산업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전체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고 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지구 환경 파괴의 대표 작물인 면화의 원료인 목화 재배에 엄격한 글로벌 환경기준을 마련하고 GMO 금지 및 전세계가 금지하는 모든 유해 농약도 금지함은 물론 유기재배 장려를 통해 환경 정책을 펴고 있다.

면화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의류 산업 및 화장품 업계, 유통업계에서도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국제공정무역기구와 함께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정무역인증제품이 농약 사용과 GMO 사용을 금지하고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하며 생산된 공정무역 인증 면화를 향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글로벌 대표 유통기업인 독일의 LIDL은 “2022년 1월부터 전세계 약 1200여개의 매장에서 공정무역 인증 면화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을 뿐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 기업은 2021년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관련 위생용품은 공정무역 인증 면화제품만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최근 글로벌 화장품 한국지사는 당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 구매책임자들이 내방하여 인허가 및 출시준비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관련 협력사들의 지원을 요청해 한국위생용품 제조기업지원에 착수한 상태다.

글로벌 화장품사의 소비자 제공용 공정무역인증 면화제품은 화장솜 뿐만 아니라 수건, 유니폼 등의 상품이다. 관련 글로벌 유통, 제조기업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제조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시켜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공정무역인증 면화는 소비자에게 글로벌 환경기준, 경제기준, 사회기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정하는 제조시설의 국제업무환경도 인증 받아야 하는 만큼 제조업 근로자까지도 혜택을 받게 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지난 2017년부터 공정무역 청년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 청년벤처들이 식음료, 면화 등을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공정무역 제품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 원료 소싱, 제품 인증, 홍보 및 유통망 발굴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공정무역 청년벤처 기업 제1호 페어제너레이션(대표 안규상, 공정무역 면화)을 시작으로 4호까지 육성하였으며, 청년벤처기업들의 원료 소싱 지원, 제품 유통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출시되어, 현재 올가, 아이쿱 자연드림, 이마트뿐 아니라 기업과 인터넷 몰 등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 제5호로 선정된 설랩의 제품은 오는 5월 출시를 기점으로 각종 맘까페를 중심으로 국내 내수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남 아시아 시장 진출을 할 예정이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자들의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안전성, 윤리성, 투명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구매가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공정무역 청년기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내가 소비하는 제품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고 사회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고 소비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이끄는 전초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겠다” 라고 밝혔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EU(유럽연합정부)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 및 ESG의 공식 파트너이며, 전세계 최대의 비영리기구로써 32개의 소비국 사무소와 27개국 생산지 사무소, 그리고 72개국 1800여 협동조합이 소속되어 생산자 지원, 제조기업 육성, 유통기업 지원 및 소비자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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