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떡국세트 마련
전국 250여 복지시설에 전달
지역 中企업계도 속속 동참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온정이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 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 등 3개 복지시설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15000만원 상당의 떡국세트 전달식을 갖고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 250여곳으로 전달했다.

이번 떡국세트는 지난해 말부터 중소기업계가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떡국 떡, 만두, 국거리 소고기와 신양종합식품(대표이사 김기정)에서 후원한 참치 통조림으로 구성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사랑나눔재단 후원물품이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인의 따뜻한 온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올해도 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떡국세트 전달을 계기로 내년에는 5만명, 또 다음해에는 10만명으로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 추석에도 송편 등 명절음식 나누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릴레이는 전국 각지에서도 계속됐다.

서울지역 중소기업계는 지난 3일 마포구 소재 삼동소년촌을 방문 설맞이 떡국재료를 전달한데 이어 금천주거복지센터, 한우리지역아동센터에 총 300만원 상당의 음식재료를 전달했다.

김남수 중기중앙회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소기업인의 따뜻한 나눔문화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중소기업계의 온정은 지난 3일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5곳에 520인분의 떡국 재료와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 상품권 250만원으로 전달됐다.

오중석 중기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이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뜻깊은 설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앞으로도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중소기업계는 지난 3일 경기도 시흥 베다니마을에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의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00인분의 떡국재료를 전달하며 사랑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추연옥 중기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중소기업계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중소기업계는 지난 1일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환희노인요양원, 새빛기독보육원 등 3개 부산지역 복지시설에 떡국 600인분을 전달했다.

김병수 중기중앙회 부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사회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모두가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중소기업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계속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은 지난 3일 덕수복지재단,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나문교회밥상공동체에 600인분의 떡국재료를 지원하면서 계속됐다.

김정욱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유난히 춥고 코로나19로 힘든 이번 겨울, 따듯한 떡국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조금이나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다대구경북 중소기업계도 지속적인 사랑나눔활동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보듬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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