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5원 내린 달러당 1117.45원이다.

환율은 0.5원 내린 1119.1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미국 의회의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4%, 0.95% 올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 선호와 달러 약세,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등의 네고(달러 매도)는 상단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 등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5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이날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이 시각 코스피는 0.87% 올라 311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4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1.08)에서 1.38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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