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복합기술을 이용한 첨단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등장했다.
알지비엠텍㈜은 차세대 나노기술인 나노 광촉매, 나노 박막 증착기술 등을 복합시킨 첨단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기는 병뚜껑과 핀, 쇳조각 등 이물질을 자동 선별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고, 쌍기어 방식의 분쇄법을 이용해 음식물을 0.3㎜ 정도의 미세한 입자로 만든 뒤 자동압력 방식으로 건조부로 이동시켜 연속적으로 순간 건조시키도록 설계됐다.
특히 오존과 광촉매법을 이용한 탈취정화장치로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앤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기 작동과정에서의 소음도 50㏈ 이하로 극히 적고, 남는 음식물 처리물의 수분 함유량도 기존 상용화된 기기들보다 훨씬 낮은 4% 미만이어서 1년 이상 부패하지 않는 상태로 장기 보관할 수도 있다.
가공한 뒤 남은 음식물 생성물의 열량도 1g당 5천200㎈로 시멘트 제조시 사용하는 갈탄의 열량 5천㎈/g과 맞먹고, 조단백질과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등 영양소도 표준시료의 2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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