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누리집(www.gseek.kr)을 통해 신청하면 교사 누구나 원격수업에 활용 가능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이 보유한 교육용 콘텐츠를 원격 수업자료로 무상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식(GSEEK)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서비스로 지난해 11월 회원 수 100만 명을 넘었다.

현재 1400여 개의 온라인 강좌를 운영 중이며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올해 제공하는 원격수업 온라인교육 콘텐츠는 청소년 진로·직업분야를 비롯해 IT, 외국어, 생활취미, 인문교양, 자기개발 등으로 총 432개 과정이다. 지난해 310개 과정보다 122개가 추가됐다.

신규 과정은 ▲ 10대를 위한 혼공법(혼자서 공부하는 방법) ▲ 청소년 스트레스 탈출법 ▲ 청소년 대인관계 기술(친구, 가족 편) ▲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설계 ▲ AI시대, 미래산업 기술 기본다지기 ▲ K-방역을 통해 본 의료산업의 미래 ▲ 청소년 노동인권 대처방안 ▲ 교실 속 혐오문화와 거리두기 등이다.

지난해 교사와 청소년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서 제시된 과정들이 대거 포함됐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지식(GSEEK)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식 누리집(www.gseek.kr)에 접속해 첫 화면 상단에 있는 ‘원격수업 콘텐츠 신청’ 배너를 클릭한 후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박준호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원격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 추가된 온라인교육 콘텐츠가 일선 교사들의 원격수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17개 시‧도 612개 학교 약 22만 명의 학생들이 지식(GSEEK) 콘텐츠를 이용했다.

지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는 ‘진로탐색’ 강좌로 연간 콘텐츠 조회 수 약 70만 건을 달성했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현장수업이 어려운 생활체육, 미술, 음악 등의 예체능분야 콘텐츠가 인기가 높았다.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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