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이 25일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2월호’를 발표했다.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8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했다. 전월(14.0%)보다 4.4%p 높아진 수치다.

국가별로는 對중국 수출(33.0%)과 對미국 수출(13.3%)이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994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6.1%(3조 3,100억원) 증가했다.

음식서비스(+109.1%), 음·식료품(+66.3%), 가전·전자·통신기기(+56.1%)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모바일쇼핑은 11조 1,48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8% 증가해서 온라인쇼핑 중 차지하는 비중이 69.7%까지 상승했다.

1월 중소기업 고용시장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전 연령대에서 줄었으며, 29세 이하 취업자 수 감소폭(-33.8만명)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년동월대비 –69.3만명(-6.5%)으로 남성(-41.1만명, -3.0%)에 비해 많이 줄었다. 

중소기업이 품목 다변화와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출과 온라인쇼핑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청년, 여성, 숙박음식점업,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고용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중기연구원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일경험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고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