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산업기능요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986개 산업기능요원 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직 종업원에서 산업기능요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18.0%로 작년(15.5%)에 비해 2.5%포인트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업체의 산업기능요원 평균 근무인원은 4.9명으로 작년(6.0명)에 비해 감소했으며 올해 배정된 산업기능요원은 업체당 평균 1.9명이었다.
올해 배정된 인원이 업체의 인원수요에 비해 적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76.8%였으며 2004년도 채용 희망인원은 평균 3.1명으로 조사돼 산업기능요원의 배정인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중앙회는 말했다.
한편 산업기능요원의 월 평균 급여(시간외 수당 제외, 상여금 포함)는 일반직원의 88.2% 수준인 87만6천원으로 조사됐으며, 의무복무기간 후 계속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비율은 36.5%였다.
의무복무기간 후 회사를 떠나는 이유로는 상급학교 진학(46.4%) 외에 열악한 작업환경 (25.3%), 대기업 선호(16.7%), 임금 등 근로조건에 대한 불만(11.6%)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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