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CEP발효 등 선제대응… 통관정보분석·컨설팅 등 제공

올 상반기 중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가 설립 된다. 정부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지난달 25일 해외무역관에 위치한 15FTA 해외 활용지원센터(이하 해외센터) 전담 직원과 비대면 화상 워크숍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해외센터는 한국이 각국과 맺은 FTA를 기업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FTA 홍보, 활용 상담, 통관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중국 6(베이징·상하이·칭다오·광저우·다롄·텐진), 베트남 2(하노이·호치민), 인도 2(뉴델리·첸나이), 인도네시아 1(자카르타), 태국 1(방콕), 필리핀 1(마닐라), 멕시코 1(멕시코시티), 영국 1(런던) 8개국에 15곳이 구축됐다.

지난해 해외센터는 코로나19 사태에도 3900여건의 FTA 활용 상담·컨설팅을 수행했다. 또 중남미 거점 확보와 브렉시트 대응 지원을 위해 멕시코와 영국에 신규 센터가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중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가 설립 된다. 정부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에 선제 대응에 나선다.

산업부는 RCEP 발효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RECP 지역에 신규 해외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해외센터의 실적을 점검해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기존 센터를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18개 국내 FTA 활용지원센터, FTA 종합지원센터 등과 함께 반기별 화상 워크숍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해외센터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FTA 국가별 수출입 통관 정보 및 원산지 결정 기준·활용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상담, 컨설팅,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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